제목: 비블로스 희소식
저자: 박만수
출판: 도서출판 시나고그
면수: 140
크기: 152x224
발행:
2022.07.13(종이책)
2023.02.20(전자책)
ISBN:
979-11-979410-0-9 03200(종이책)
979-11-979410-8-5 05200(전자책)
제본/형태 :
무선제본(종이책)
pdf(전자책)
정가:
12,000원(종이책)
7,000원(전자책)
프롤로그 •7
비블로스 희소식이란 무엇인가 •11
복음, 가스펠, 희소식 •25
영감(靈感)의 문제 •33
킹 제임스 성경(제임스왕역본 비블로스)의 정체성 •41
엘로힘이란 이름에 대하여 •47
구약, 신약인가 옛 유언, 새 유언인가 •55
세례, 침례, 밥티스마의 문제 •65
비블로스를 위한 치열한 민족경쟁 •79
동방 아시아의 희소식 •89
이스라엘의 희소식 •121
착한 성공(good success)의 시대 •133
누구에게나 희소식으로 주어진 비블로스로의 초대
비블로스기록 전체는 엘로힘의 숨주입에 의하여 주어졌고,
All scripture is given by inspiration of God,
(2 Tim. 3:16, KJV)
박만수
1970년 1월 1일 영접기도를 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으나, 실제로 구원받은 것은 그 후였으리라 봅니다. 비블로스를 자주 접하면서 전적인 신뢰와 함께 비블로스 그대로 성취된다는 믿쁨이 생겨났고, 훗날 그 믿쁨에 근거하여 밥티스마를 받았습니다. 내 안의 착한 엘성(양심)이 반응하는 대로 살다 보니, 비블로스 한글번역을 위해 35년 넘는 시간들을 다시살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개인의 삶도 그렇고, 인류 전체의 삶도 그렇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들과 지식들로 인생의 답을 얻기에 충분한데도 그렇지 못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어리석음 때문일 것입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나 역시 삶을 총정리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삶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거나 모험을 걸기도 하였고, 많은 손실과 희생을 요구하더라도 거절하지 않았으며, 숱한 시행착오와 좌절의 늪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들이 흘러갔고, 돌이켜 보니 개인의 삶 못지않게 인류 역사 역시 이미 많은 시간들이 훌쩍 지나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시간이 무르익었고, 이제는 서서히 결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야흐로 결론의 시대로 접어드는 시점에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실로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필요(real need)
배고프면 음식을 먹고, 목마르면 물을 마십니다. 육체적으로 배부르고 충분히 해갈하여도, 마음은 여전히 배고프고 목마릅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다가 결국은 죽고 마는 것이 인생이라면, 인생은 공허 그 자체입니다.
공허의 문제를 풀기 위해 답을 찾는 과정이 개인의 일대기이고 인류역사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고, 이제는 피로가 누적되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소원하지만,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진정한 필요를 영원히 채울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희소식은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책들이 저술되어왔지만, 이 책은 지극히 작은 책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감히 진리를 논하기보다는, 진리로 안내하기 위한 작은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답이라고 제시된 것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실망감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런 일들이 수없이 반복되어온 것이 지난 역사였습니다. 이 책 역시 어떤 사람에겐 또다시 실망감을 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박만수